서울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는 12월 1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마지막 회기 2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구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4년도 사업예산안, 구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철)에서는 2024년도 사업예산안 심사를 위한 활동을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규모를 축소하고 이러한 재원을 현안사업 등에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는 등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다. 조정한 수정안은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용산구 2024년도 예산안은 6,09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용산구의회 오천진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사업예산안 심사에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며 협조해 주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반복하여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5분발언에 나선 이미재 의원은 가사 근로자들의 열안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가사근로자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안정된 환경을 위해 복지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 김선영 의원은 용산구에서 발생한 10.29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